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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방콕 ‘새벽도착’ 가성비 ‘5성급 호텔’ 추천 ! -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by 토로로로롱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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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입국 격리가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방콕을 다녀왔다는 지인도 몇몇 생겼다. 이사와 교육으로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했던 터에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가기로 결정하였다. 급하게 계획하여 다녀온 여행이고 고려할 부분도 많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그랜드 센터포인트 라차담리 방콕에서의 숙박이었다. 직접 검색하고 알아봐서 예약하고 다녀온 후 작성하는 후기이다.
 

코로나 후 공항 모습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 모습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 모습

 
코로나 이후 방콕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처음 방문한 인천공항 1터미널의 모습니다.
 
급작스레 여행을 결정하며 정말 급하게 알아본 비행기인데 마침 티웨이에서 나온 특가 상품이 있었고 저녁출발 새벽 도착하는 상품이었다. 티웨이에서 방콕행에 새로운 기종을 투입하며 프로모션을 하는 듯했다.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었는데, 여행 제한이 많이 풀리긴 했어도 인천공항은 아직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휑했고 늦지 않은 저녁 시간이었는데 대부분 문이 닫혀있었다.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새벽 1시 넘어 도착하는 스케줄이었고, 방콕이 처음은 아니었으나 코로나 이후 바뀐 상황을 알 수 없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던 중 여러모로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호텔을 발견했고, 그 호텔이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이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선택기준


호텔을 검색할 때 우리가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 공항에서 멀지 않고 도심지에 있어 치안이 괜찮다
  • 전철역(BTS) 역과 가깝다
  • 쇼핑센터와 가까워 푸드코트 등 이용이 편리하다
  • 새벽 도착이기 때문에 늦게 체크인 가능해야 한다
  • 가격은 10만 원 초반이면 좋겠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이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이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위치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위치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위치


공항에서 멀지 않고 도심지에 있어 치안이 좋으면서 쇼핑센터 3가지가 도보권, 지하철 2개 역이 도보권에 있었다.

  • 쇼핑센터 3가지 - 빅씨, 센트럴월드, 시암파라곤
  • 지하철역 2개 - chitlom, rachadamri


번화가에 있고, 호텔 밀집 지역이라 관광객도 많아 치안이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그리고 첫날이 밤 비행기라서 새벽 1시 넘어 도착 예정이라 호텔 도착하면 2시가 넘을 것 같아 가성비 호텔로 찾았다. 
 
코로나 이후 처음 나가는 해외여행이기 때문에 방역인증 호텔이라는 것도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이곳이 격리가 있던 시절엔 격리 지정 호텔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는 시암 추천 호텔이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로비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로비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로비


새벽에 도착했을 때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방콕 호텔의 로비이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매우 깔끔하였고 새벽시간이었지만 체크인도 문제없이 잘 이뤄졌다. 호텔 데스크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내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내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는 레지던스 형태의 호텔이었다. 객실 입구 쪽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가 있었으며 식기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릇과 포크, 나이프가 있어 과일을 깍아 먹거나 음식을 먹기에도 좋았으며 전자렌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을 것 같은 숙소이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내부 기본 어메니티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내부

입구 쪽에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위에는 과자와 커피 같은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처음엔 몰랐는데 사진에 보이는 주황색 과자가 여행 전 마트에서 사 와야 할 간식 리스트에 있던 땅콩과자였다. 추천하는 과자여서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호텔에서 제공해 주는 어메니티에 있어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이보다 좋은 맥주 안주는 없었다 ㅋㅋ) 이 테이블에서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도 먹고 과일도 먹었다. 테이블이 넓어 편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침대 모습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의 그랜드 디럭스 룸은 과하게 화려하지 않게 깔끔했다. 습함 때문에 조금 꿉꿉한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도착 전부터 틀어져 있던 에어컨으로 아주 시원했다. 자기 전엔 너무 추워 에어컨은 끄고 잤다.
호텔 예약 시 허니문이니 높고 조용한 룸으로 부탁한다는 코멘트를 남겼더니 이런 백조? 오리? 도 있었다. 그리고 뒤에 사진이 있지만 정말 높은 층을 배정해 주어 뷰도 아주 좋았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창문쪽 사진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침대 오른편엔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소파가 있고, 그 뒤로 창문 앞쪽 공간이 또 있을 만큼 방은 충분히 넓었다. 커튼 없이 블라인드 창으로 되어 있는 부분도 깔끔하여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창문이 디귿자로 되어 있어 채광도 아주 좋고 바깥 전망을 보기에도 너무 좋았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화장실 쪽 모습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침대 왼편으로는 화장실과 전신 거울 뒤로 옷장이 있다. 거울이 크게 있어 편리했다.  아 그리고, 호텔 바닥이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호텔 바닥은 카펫인데 비해 마루 바닥인 점도 뭔가 더 청결하게 느껴졌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침대 위 수건 오리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그리고 백조,, 오리..? 이런 건 처음이라 원래 다 이런가 싶은데 정말 허술했다. 꽃은 당연히 조화였으며 백조의 입? 은 테이프로 돌돌 말려있었다. 그래도 멀리서 보기엔 이뻤고 환영받는 기분이었다. 이 정도 가성비의 호텔에서 이런 서비스도 해주다니 놀랍긴 했다.
신기한 건 백조 꼬리가 정말 풀리지 않게 접혀 있었다. 이 백조는 이 상태 그대로 체크아웃 때까지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화장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화장실 세면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샤워 공간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의 화장실은 그냥 깔끔 그 자체였다.  다소 노후화돼 보이기는 했으나, 
화장실도 굉장히 넓었고 샤워공간도 분리되어 있었으며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아 그리고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굉장히 잘 나왔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룸 서비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룸서비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룸서비스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가니 새벽 2시-3시 사이였다.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부터 시켰다. 정말 이른 저녁을 먹고 기내식도 없었기 때문에 너무 배가 고팠다. 새벽 3시 넘어 먹는 팟타이와 팟씨유는 정신이 들게 하는 맛이었다. 정말 개눈 감추듯 먹었고, 또 시켜 먹자! 했지만 이것 말고도 먹을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또 시켜먹지는 못했다. 아 우리가 방콕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맛이었다. 
가격도 한국 기준으론 너무 저렴해 정말 만족스러웠다.  위 사진의 팟타이, 팟씨유, 탄산수, 얼음컵 해서 18,000원 정도였던 거 같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뷰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창문 밖 풍경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창문 밖 풍경 왕실 체육회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뷰

 
다음날 아침 창문을 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높은 층인 줄은 알았지만 이런 뷰가 있을 줄은 몰랐다. 정말 탁 트인 전망에 방콕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왕립 방콕 체육회관이었다. 
그리고 첫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 저 멀리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불리는 '마하나콘' 빌딩도 보였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주변 호텔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창문밖 풍경, 주변 호텔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그랜드 디럭스 룸 뷰

왼쪽 아래로는 가운데 중앙 정원 사진으로 많이 보이던 아난타라 시암 호텔이 있었다. 방콕 호텔 검색하며 많이 보이던 사진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미니어처를 보는 듯 해 재밌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창문밖 풍경, 주변 호텔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그랜드 디럭스 룸 뷰

그리고 오른쪽 아래로는 우리 객실의 몇 배의 가격이었던 ㅋㅋ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의 수영장이 내려다 보였다. 
룸 뷰가 전망대만큼이나 너무 좋았다. 방 안에서 방콕의 잘 알려진 건물들과 방콕 도시 전경을 볼 수 있어 즐거웠고 너무 좋은 기억의 숙박이었다. 다음에 또 방콕을 새벽 비행기로 방문한다면 다시 방문 할거 같은 모든 점에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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