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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제주 신라호텔에서 완벽한 휴식과 서비스 알차게 이용한 가든뷰 (정원뷰) 숙박 후기 및 이용 꿀팁 , 가든뷰의 노을과 야경- The SHILLA

by 토로로로롱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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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휴식'을 테마로 떠난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주 신라호텔에서 먹고 쉰 이야기와 우리가 제주 신라를 이용했던 두 번째 이야기이다. 무언가 거창하게 한 것은 없지만 알고 가면 더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제주 신라호텔의 서비스를 정리해 보았다.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1 - 제주 신라호텔  봄 시즌 서비스 (Spring Healing moments)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1 - 제주 신라호텔 봄 시즌 서비스 (Spring Healing moments)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1 - 제주 신라호텔 봄 시즌 서비스 (Spring Healing moments)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1 - 제주 신라호텔  봄 시즌 서비스 (Spring Healing moments), 왼쪽 이미지 출처 - 제주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제주 신라호텔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첫번째 이용 꿀팁(?)은 매달 달라지는 이벤트를 잘 체크해서 이용하는 것이다. 매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는 제주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주신라호텔' > '스페셜오퍼' > '이벤트'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한 4월-5월에는 'spring healing moments' 라는 이름으로 3층 테라스 가든에서 지정된 시간 동안 커피, 차와 간단한 스낵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이 부분은 체크인 시에도 안내해주며 시간이 적혀 있는 카드 형식의 안내문을 준다. (위 사진 왼쪽)
4월과 5월이 서비스 제공 시간이 달랐다. 4월은 오전 10시 ~ 12시, 오후 3시 ~ 5시 두 타임 서비스가 제공되었지만, 5월은 오전 9시반 ~ 11시 반 한 타임만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5월부터는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져 서비스를 줄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전 한 타임만 운영되면 체크인하는 날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것 같았다.  체크인 후 방을 둘러보고 테라스 가든으로 커피를 마시러 나갔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에 맞추어 제주 신라호텔 3층에 있는 테라스 가든에 가면 입구 옆에서 커피 또는 차와 스낵을 서비스 하고 있다.
차는 허브차 중에 고를 수 있고, 스낵은 신라호텔 페스트리 부티크의 마들렌을 주었다. 1인당 차 한잔과 마들렌 1개씩 제공해준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커피와 마들렌을 받아서 테라스 가든 바에 앉아 이야기하고 제주 신라호텔의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햇볕은 뜨거웠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서 바 자리에 앉아 있기 좋았다. 제주 신라호텔의 3층 테라스 가든에는 이러한 바 자리 말고도 파라솔이 있는 소파자리도 많이 있지만 서비스를 하는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자리를 잡기 쉽지 않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제주 신라호텔 테라스 가든 서비스

그럴 때는 커피나 차를 테이크 아웃 컵에 제공해 주기 때문에 그 근처에 자리가 없을 땐 커피를 들고 산책을 했다. 숨비 정원 끝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마시는 커피도 너무 좋았다. 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야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역시나 마들렌 또한 과하게 달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다.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2 - 현대 아이오닉 대여 서비스

제주 신라호텔 현대자동차 제휴 전기차(아이오닉) 대여 서비스 - 이미지 출처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하여 전기차 (아이오닉)을 대여해 준다. 숙박기간 중 1회라고 되어 있고, 최대 6시간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숙박 일 수가 길면 더 이용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용 방법은 체크인 시 큐알코드와 인증번호가 적혀 있는 안내문을 주는데, 이 안내문의 큐알 코드를 찍고 스마트 링크를 다운로드한 후 안내문에 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예약가능한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차가 예약이 되어 있어 사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렌트 없이 제주 여행을 가면서 제주 신라호텔의 이 서비스를 이용해야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용하진 못했다. 2박 내내 이용 가능한 시간이 없다는 건 좀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연휴를 끼고 가서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주 신라호텔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빠르게 체크인하여 예약이 필요할 것 같다.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3 - 수영장

뭐니뭐니해도 수영장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일 듯하다. 수영장, 짐, 어린이 센터? 등 기타 액티비티 부대시설은 1층에 위치했다. 
수영장 이용 후기나, 이용 방법에 대한 것은 아래 글에 자세히 남겨 두었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이용 후기 (쁘띠카바나 이용 후기, 풀사이드바 차돌 해물 짬뽕 후기)
2023.05.14 - [여행 일기] -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쁘띠카바나 (어덜트 풀) 예약 및 이용 후기 - 차돌 해물 짬뽕과 하이네켄 (제주 신라 수영장 카바나 종류 및 가격)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쁘띠카바나 (어덜트 풀) 예약 및 이용 후기 - 차돌 해물 짬뽕과 하이네켄 (

제주 신라호텔을 방문하면서 이용한 제주 신라 호텔의 쁘띠카바나와 제주 신라호텔의 명물, 모두가 다 먹고 온다는 풀사이드 바 차돌해물짬뽕에 대한 후기이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제주 신라

hare-and-tortois.tistory.com

 

그리고 그 사이에는 룸 클린 요청

룸클린 후 침대 위에 놓여있던 연필

룸 클린을 요청하고 수영장에 다녀왔다. 수영을 하고 돌아오니 룸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침대 위엔 작은 선물이 놓여 있었다.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격일로 침구 교체를 하고 있는데 이에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는 의미 같았다.
필요할 경우 저 나뭇잎 모양의 종이를 침대에 올려두면 침구 교체를 해주지만,
우리는 침구 교체가 굳이 필요하지 않아 요청하지 않았더니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저 종이 통에 연필 3자루가 들어있었다. ^^;;;
침구 교체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환경도 생각하고, 이런 소소한 선물을 받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다.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4 -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3층 가든 테라스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가면 패밀리풀 수영장을 지나 숨비 정원으로 가거나, 어덜트 풀 쪽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지나가면 서쪽편 산책로로 갈 수 있다. 제주 신라호텔은 정원과 산책로가 정말 잘 가꿔져 있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고도 호텔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휴식과 힐링이 되었다.
 

제주 신라 호텔 숨비 정원
제주 신라 호텔 숨비 정원

패밀리 풀을 지나 작은 연못?을 지나가면 정원이 나온다.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작은 동물원?이 나온다. 이곳에선 어린이 프로그램도 운영되는 듯했지만 우리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제주 신라호텔의 정원은 정원 자체로도 너무 잘 가꿔져 있기 때문에 정원 구석구석을 나름의 볼거리가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이렇게 호텔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특별한 일정 없이, 목적 없이 이렇게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 느꼈다. 신기한 게 크게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다.
 

제주 신라호텔 쉬리 벤치 가는길
제주 신라호텔 쉬리 벤치 가는길

숨비 정원 지나 동물이 있는 소나무 숲 반대쪽으로 올라가면 쉬리 벤치가 있는 언덕으로 갈 수 있다.

제주 신라호텔 쉬리 벤치
제주 신라호텔 쉬리 벤치

정말 오래된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 쉬리 벤치이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다. 이제는 쉬리 벤치라는 것 보단.. 그냥 전망대라고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가 시원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 바라 본 중문 해수욕장
제주 신라호텔에서 바라 본 중문 해수욕장

날씨가 좋아 정말 멀리 까지 보였다. 아직은 한적한 중문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제주 신라호텔 쉬리 벤치 노을

제주 신라호텔 쉬리벤치 노을
제주 신라호텔 쉬리벤치 노을

제주 신라호텔 쉬리벤치에서 보는 일몰, 일출때의 모습도 너무 이뻤다.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장

제주 신라호텔.글램핑장
제주 신라호텔.글램핑장

 
쉬리 벤치를 뒤로 하고 호텔 쪽으로 오다 보면 제주 신라호텔의 글램핑장이 보인다. 실제 숙박을 여기서 하는 것은 아니고 저녁시간에 다이닝으로 운영되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산책을 나가면 셰프 모자를 쓰신 분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성인은 1인 12만원이며 이용 시간은 18시 ~ 22시 30분 까지라고 되어 있다. 
 

제주 신라 호텔 뒷편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뒷쪽 정원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뒷쪽 정원 산책로

제주 신라 호텔에는 패밀리풀 수영장 앞 쪽 산책로뿐 아니라 뒤쪽 주차장 방향 쪽에도 큰 잔디밭과 산책로가 있다. 3층 테라스 가든에서 내려와 어덜트 풀 방향으로 가던 중 건물 사잇길로 가면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나온다. 수영장 쪽과 다르게 이쪽은 사람도 없고 한적해 좋았다. 새소리와 풀냄새 맡으며 쉬기 좋았다.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

제주 신라호텔 뒷쪽 잔디밭에서 길을 따라 호텔을 돌아 나오면 바다까지 산책로가 이어진다. 앞쪽 산책로와 다르게 이곳은 정말 사람이 없고 한적했고 바다를 바라보기에 더 좋았다. 바다와 좀 더 가까운 산책로였다.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에서 바라 본 중문 해수욕장
제주 신라호텔 산책로에서 바라 본 중문 해수욕장

 
이곳에서는 쉬리벤치와 반대쪽의 중문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였다. 이곳에서 본 노을도 너무 예뻤고, 파도소리뿐이었다. 파도 소리와 바다냄새 풀냄새가 섞인 바람이 너무 좋았다. 호텔 앞 쪽 수영장과 가까운 정원 쪽과, 쉬리벤치가 있는 산책로 쪽 하고는 너무 대비되는 모습이 이었다. 바다를 보며 멍 때리기에도 이쪽이 훨씬 좋았다. 바다가 가리는 것 없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였다.
 

제주 신라호텔에서 중문해수욕장 바로가기

제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길
제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길

해안가 능선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쭉 걸으면 중문 해수욕장으로도 바로 내려갈 수 있다. 특별히 이정표는 없지만 길이 한 길이라 헤맬일은 별로 없을 듯하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다시 호텔 앞쪽 산책로로 갈 수 있다. 모두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한 바퀴 걷기 좋을 것 같다. 길이도 그리 길지 않고, 딱 적당했다. 걷는 동안 풍경도 바뀌고 길도 바뀌고 오르락내리락해서 지루하지도 않았다.
 

제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길제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길
제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길

숲 속 계단을 계속 따라 내려가다 보면 갈래길이 나온다. 내려가는 방향에서 오른편은 호텔로 돌아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은 중문 해수욕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위의 오른쪽 사진과 같이 작은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더 내려가면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우리는 이 이상 내려가보지는 않았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쉬기도 너무 좋았고, 숲냄새도 너무 좋았다.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제주 신라 호텔 이용 꿀팁 4 - 배달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 신라호텔 입구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 신라호텔 입구

저녁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물론 제주 신라호텔이 있는 중문 관광단지 내에 음식점이 많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굳이 밥 먹기 위해 호텔 밖을 나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배달시켜 방에서 편히 먹기로 하였다. 맥주도 사고 배달 음식을 받을 겸 입구로 나갔다. 배달음식을 기다리면서 본 해 질 녘 하늘과 멀리 보이는 한라산이 풍경이 너무 예뻤다.
참고로, 맥주는 스위트호텔 씨유 호텔 보단 블룸호텔 gs가 4캔 11000원 행사를 해서 좋다. 스위트 호텔 씨유는 행사를 하지 않는다. 거리차이가 얼마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나가서 gs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신라호텔 첫째날 저녁 메뉴는 치맥

첫째날 저녁 치맥

첫째 날 저녁 메뉴는 치킨을 먹었다. bhc 신메뉴라는 '더블팝 순살'을 주문했다. 신메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다 (일반 후라이드와 양념을 시킬 걸 후회되었다.) 간이 너무 쌔고, 양념 위에 올라간 코코넛 향? 나는 하얀 소스가 나는 불호였다. 그리고.. 순살을 시켰는데 닭고기 보다 튀김옷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제주 신라호텔 두번째날 저녁 메뉴는 피맥

두번째날 저녁 메뉴 피자

치맥에 이어 두번째날 저녁 메뉴는 피맥으로 정했다. 정말 엄마가 알면 잔소리 바가지로 먹을 일이지만 쉬러 온 휴가이므로 괜찮아! 라며 합리화했다. 중문 관광단지에 새로 생긴 피자집이라고 치즈 추가 이벤트를 하길래 여기서 공연을 들으며 맥주와 함께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어 라는 생각으로 시켜 보았는데 정말 생각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다. 토핑이 듬뿍 올라간 오랜만에 아주 맛있는 피자를 먹었다. 

 

제주 신라호텔 이용 꿀팁 5 -  저녁 공연,  제주 신라호텔 스탠다드 더블룸 정원뷰 야경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옆 무대 라이브 공연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는 'Spring Live Music'이라는 이름으로 19:30 - 20:15, 20:35 - 21:20에 수영장 옆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보고 들으며 배달시킨 음식을 먹으며 맥주를 마셨다. 나무에 좀 가리기는 했으나 방에서 공연 무대가 보여 굳이 풀사이드에 있지 않아도 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고, 테라스에서 바라본 야경도 너무 좋았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충분히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렇게 숙소에만 머물렀던 경우는 처음이라 호텔의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호텔에서 진행하는 여러 서비스를 일부러 찾아 경험해 본 것도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고, 완벽한 휴식이라는 이번 여행 테마에 충실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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