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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생활

[강원도 캠핑장] 영월 파라다이스캠프 우중 캠핑 - 선착순 자리배정 (2021.04.30 - 2021.05.02)

by 토로로로롱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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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우중캠핑이었다! 사실 좀 걱정은 되었지만 동시에 기대도 되었다.
추천을 받아 다녀온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무려 무릉도원면에 위치한다. 무릉도원면이라니 이름부터 엄청났다.

그런데 실제로 캠핑장에 다다르면 거대한 구름 낀 돌산과 마주할 수 있었다. 무릉도원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경관이었다.

직접 예약하고 다녀온 솔직한 리뷰이다.

 

 

 
 

 영월 파라다이스캠프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진입로 전경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고속도로에서 나와 무릉리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그때부터 강을 따라 많은 펜션과 캠핑장이 쭉 자리 잡고 있다. 파라다이스 캠프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면 강 건너에 위치한다. 사진 왼쪽이 캠핑장 모습과 관리동 건물이다.


선착순 배정 자리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선착순 배정 사이트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선착순 배정 사이트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는 사이트 지정 에약이 아니고 도착하여 체크인하며 배정된다. 둘이 왔다는 이야기에 사장님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 캠퍼들이 있는 사이트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계곡 앞 사이트를 배정해 주었다. 나무가 있어 사이트가 좀 작기는 하였으나 우리 텐트에는 딱이었다.

 

평소엔 타프는 치지 않고 지내는 편인데 (귀찮아서) 이번엔 비가 오기 때문에 활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타프를 쳤다. 

폴대는 두개만 치고, 한쪽은 텐트에 연결하고 한쪽은 바닥에 고정하여 계곡 쪽으로 오픈되도록 리빙쉘 느낌으로 설치하였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치고 보니 참 아늑하고 좋았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앞 계곡

영월파라다이스 캠프 사이트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영월파라다이스 캠프 사이트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텐트를 다 설치하고 우리 사이트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위 사진의 다리를 건너 캠핑장으로 들어온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계곡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계곡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앞으로 계곡이 흐른다. 우리 사이트 앞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여름엔 놀 수 있을 정도의 깊은 물도 있었다.

옆 텐트의 아이들은 비가 오지만 물고기를 잡으러 종종 내려갔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계곡 사이트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계곡 사이트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사간 닭강정으로 점심을 먹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계곡 물소리가 빗소리만큼이나 좋았고 안개 때문인지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의 밤

캠핑 요리 , 곱창 전골
캠핑 요리 , 곱창 전골

 

저녁은 곱창 전골을 먹었다. 4월 말이긴 했으나 비 오고 계곡 옆이라 밤이 되니 꽤 쌀쌀해진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컬리에서 산 곱창 전골 밀키트에 야채를 추가했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의 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밤에 찍은 우리 텐트 코오롱 오두막 8.8과 옥타타프이다. 다만 문제는 밤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좀 무섭긴 했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다음날 아침

캠핑 아침 메뉴
캠핑 아침 메뉴

 

새로 산 노르디스크 주전자와 스탠리 드리퍼를 처음 사용하였다. 별 기대 없었는데 스탠리 드리퍼는 캠핑 가서 다른 용품 필요 없이 간단히 커피를 내려 마시기에 너무 좋은 아이템이었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커피와 도쿄마블을 함께 먹었다

 

텐트 안에서 바라본 영월 파라다이스캠프 계곡
영월 파라다이스캠프 계곡

 

텐트 안에서 계곡을 보며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가본 캠핑장 중 텐트에서 바라본 풍경이 가장 좋았던 캠핑장 중 하나였다.

 

캠핑장에서의 생일파티!

캠핑장에서 생일파티 사진
캠팡장 생일 파티

 

캠핑장 생일 파티 초에 불 켠 사진
캠핑장 생일파티

 

그리고 소소하게 생일 파티도 하였다. 케이크 대신 내가 만든 매그놀리아 st 바나나 푸딩으로 촛불을 불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이 바나나 푸딩은 정말 맛있었다. 뉴욕에서 먹었던 매그놀리아랑 정말 비슷했다고 말할 수 있다!

 

*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레시피 

2023.04.22 - [요리 베이킹] - [노오븐 베이킹]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 집에서 만들기 (바나나푸딩 레시피)

 

[노오븐 베이킹]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 집에서 만들기 (바나나푸딩 레시피)

뉴욕 매그놀리아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바나나 푸딩을 집에서 너무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 만들어보았다 뉴욕 매그놀리아 뉴욕 매그놀리아의 매장은 명성에 비해 화려하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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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주변 산책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주변 산책하며 찍은 사진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주변

 

느지막이 아침을 먹고 캠핑장 주변을 둘어보았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입구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입구

 

차를 타고 들어왔던 다리를 건너 건너편에서 바라본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의 모습이다. 저 멀리 우리 텐트도 보인다.

 

영월 파라다이스 캠프 멀리서 바라본 풍경
영월파라다이스 캠프

 

캠핑장 건너편에서 바라본 우리 텐트와 계곡 풍경이다. 계곡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영월 파라다이스의 장점인 것 같다.

 

우중 캠핑 메뉴 추천!

우중 캠핑 추천 캠핑음식
우중 캠핑 추천 캠핑음식

점심으로는 닭구이를 먹었다.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캠핑 요리이다. 파와 함께 구워 먹으면 다른 게 필요 없다.

 

총평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아주 깊은 산속에 들어가 캠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캠핑장은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매점뿐이었는데 매점에 다양한 음식과 물품이 있었고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었다. 

다름 캠핑장은 편의점보다 높은 가격이었던 느낌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 좀 놀랐던 기억이다. 

다만, 자리지정 예약이 아니라 그때그때 자리가 달라질 수 있는 점과 계곡 쪽 자리가 아닌 관리동 쪽 자리는 호불호가 더 나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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