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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대구 여행]메리어트 호텔에서 먹고 또 먹은 호캉스 - 프리미엄디럭스, 라운지, 해피아워, 사파키친, 삼덕통닭 삼미치킨(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by 토로로로롱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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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일정 기간 동안 엘리트 등급을 부여받게 되어 멤버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대구 부산 여행을 가게 되며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을 이용해 보았다. 그리고 마침 대구 메리어트 호텔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궁금하기도 하였다. 직접 예약하고 방문해 먹고 즐긴 호캉스 후기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KTX, SRT 동대구역과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한 편이다. 또한 동대구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주변 먹을거리도 많았다.
 
 

대구 메리어트 프리미엄 디럭스 룸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프리미엄 디럭스 룸이다. 대구 메리어트의 방 등급은 4단계로 되어 있다. 일반 객실,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이다. 일반 객실을 예약하였고, 한단계 위인 프리미엄 디럭스로 업그레이드받았다. 
우리가 숙박한 프리미엄 디럭스 룸은 일반 디럭스 룸 보다 가로 길이가 좀 더 긴 방이었다. 그래서인지 침대에서 TV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길었고, 방 앞쪽 공간이 굉장히 넓었고 쾌적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화장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화장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의 화장실이다. 샤워 공간, 세면대, 변기가 있는 공간이 모두 분리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호텔답게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깔끔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디럭스 룸

침대도 크고 폭신했으며 침대 옆으로 지니 태블릿이 있어 객실 내부 조명은 태블릿으로 조절 가능했다. 침대 옆쪽 공간도 상당히 넓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 가지고 있는 기기를 연결해 음악도 들을 수 있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대구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 혜택으로 아래의 혜택이 있었다. 
 
- 객실 업그레이드 
- 웰컴 기프트 (와인 & 스낵)
- M클럽 라운지 이용 2인 , 해피아워 (or 소셜아워)
-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참고,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 12시)
- 수영장 + 사우나 2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 와인과 초콜릿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 와인과 초콜릿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메리어트 플레티넘 혜택 중 하나인 '와인 & 스낵'이다. 이것 말고 포인트로 받는 선택도 있었는데 우리는 와인을 선택했다. 잠시 외출하고 오니 방 테이블에 와인과 와인잔, 초콜릿이 세팅되어 있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 와인과 초콜릿
대구 메리어트 호텔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 와인과 초콜릿

 
위 초콜릿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 로비라운지에서도 판매하는 초콜릿으로 4가지 모두 다른 맛의 초콜릿이었다.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동대구역 하프커피

 
 

 
 
동대구역은 대구 신세계 백화점과 연결이 되어 있다. 도착하여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 간식이라도 사갈 겸 쇼핑도 할 겸 신세계 백화점 구경을 하기 위해 갔다가 하프 커피를 발견했다. 아무런 검색 없이 왔던 터라 여기서 하프커피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줄이 길었지만 오랜만에 마시고 싶어 져 하프커피에서 버터크림 라떼 두 잔을 사서 체크인을 하러 왔다. 
 

대구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
대구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

 
후덥지근하고 비오는 흐린 날씨에 너무 딱인 달달하고 시원한 버터크림 라떼였다. 체크인하여 짐을 풀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 커피 한잔 하며 한숨 돌렸다. 
 

대구 사파키친

 

 
체크인 후 커피 한 잔하고 점심 먹을 것을 찾아보았다. 배달을 시켜 먹을까 하다가 저녁에도 배달시켜 먹을 것 같아서 찾아보다 평이 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을 발견하였는데, 포장도 된다고 하고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라 포장을 위해 다녀오기로 하였다.
 

대구 사파키친

얼마 걷지 않아 도착할 수 있었다. 대구 사파키친은 동대구역 앞 주택가 사이에 있었다. 사파키친은 정말 군더더기 없는 외관이었다. 지도만 보고 찾아와서 몰랐는데 이 주변에 예쁜 카페도 참 많았다. 사파 키친 바로 옆에는 느낌 좋은 카페도 있었고, 이 주변에 힙한 요즘 느낌의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대구 사파키친

투명한 유리에 깔끔한 화이트 & 민트색의 사파 키친 글씨가 귀여웠다. 베트남 사파의 언덕위 논밭을 표현한 듯한 마크도 귀여웠다. 
 

대구 사파키친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으나 작은 가게 안의 모든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다. 우리는 어차피 포장이었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 밖에서 대기하였다. 위 사진과 같이 가게 앞으로 작은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대구 사파키친 메뉴

대구 사파키친 메뉴
대구 사파키친 메뉴

대구 사파키친의 메뉴이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팟타이, 나시고랭, 쉬림프 라이스를 주문했다. 비 오는 날이라 쌀국수도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우리 부부의 선택은 팟타이였다. 나머지 메뉴는 밥이 먹고 싶어 쌀이 들어간 메뉴로 선택했다. 우리는 두 명이지만 너무 당연하다는 듯 3가지 메뉴를 골랐다 ^^;; 
 

대구 사파 키친 우리가 주문한 메뉴
대구 사파 키친 우리가 주문한 메뉴

 
정말 너무 더운 7월의 대구 였다.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습하고 꿉꿉한 날씨라 더 덥고 찝찝하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그야말로 불쾌지수가 최고로 올라가는 날씨였다. 커피를 한잔 마셨지만 머리 깨지게 시원한 깔끔한 커피가 한잔 더 마시고 싶어 커피도 한잔 사서 들어왔다.
호텔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 얼음 많이 많이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함께 사서 들어왔다. 에어컨 최대로 켜놓고 쾌적하고 시원한 방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하니 살 것 같았다. 커피와 함께 포장해 온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팟타이와 칠리새우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맵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평범한 팟타이와 나시고랭이었고, 칠리 새우도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새우가 많이 들어있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로비 라운지 "소셜 아워" ,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중 하나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평일에는 로비라운지에서 소셜아워라는 이름으로 해피아워 대신 제공되고 있었다. 이용시간은 7시 ~ 9시로 길지는 않은 시간 동안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고 방에서 쉬다가 소셜아워를 즐기기 위해 로비라운지로 내려갔다. 내려가서 방번호를 이야기하면 자리로 안내해준다.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대구 메리어트 호텔 로비라운지의 소셜아워에는 와인은 종류별로 있었고 (스파클링 2종 포함 화이트, 레드 와인 등) 칵테일도 요청하면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았다. 맥주도 기네스 흑맥주를 포함해 종류별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앉아서 스파클링 와인을 먼저 받아 한잔하고 있으니 나초칩과 견과류를 가져다주었다. 이 나초와 견과류는 요청하면 계속 리필을 해주었다. 술의 경우 리필하러 가면 원하는 술을 잔에 새 잔에 직접 따라주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자주 가기에 괜히 조금 민망했었던 기억이 난다.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핑거푸드 플레이트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핑거푸드 플레이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로비라운지의 소셜아워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뷔페식 아니었고, 핑거푸드로 제공되었다. 나초와 견과류는 계속 제공되지만 핑거푸드는 한 번만 제공되었고, 간단히 안주용으로 먹을 만한 음식으로 구성되어 인원수에 맞게 개수가 맞춰 나온다. 식사 대용으로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호텔들의 라운지 해피아워에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나 간단히 술 한잔 하기엔 괜찮은 정도였다.
이외 음식은 따로 주문 가능하고, 물론 금액은 음식에 따라 달랐다.  우리는 굳이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칵테일 슬러쉬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 소셜아워 칵테일 슬러쉬

대구 메리어트 로비라운지의 소셜아워에서 조금 독특했던 메뉴는 슬러쉬 형태의 칵테일이었다. 정말 슬러쉬처럼 약간 달달하고, 시원해서 입가심으로 먹기에 좋았다. 그런데 이것도 술은 술이라 많이 마시면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구 삼덕통닭 삼미치킨

대구 삼덕통닭 삼미치킨 배달

소셜아워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고, 룸으로 올라와 삼덕통닭 배달을 시켰다. 라운지 소셜아워에서 물론 간단한 핑거 푸드를 먹기는 했으나 그것이 저녁이 될 수는 없었고, 우리가 대구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이 삼덕통닭이었기 때문이다. ㅋㅋ 그러면서 겸사겸사 대구 메리어트가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고,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도 사용할 겸 온 여행이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M클럽 라운지

대구 메리어트 클럽 라운지
대구 메리어트 호텔 클럽 라운지

다음날 체크아웃 전 방문한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M클럽 라운지의 모습이다. 체크아웃 시간 이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중 하나가 이곳에서 바로 체크 아웃 가능하다는 것도 있었다.
 

대구 메리어트 클럽 라운지

 
대구 메리어트 M 클럽 라운지에는 커피와 탄산수 등 정말 간단하게 음료, 차와 빵 쿠키가 있었고, 뷰는 공사장 뷰였다. 이곳에서 잠시 쉬다가 기차 시간에 맞추어 역으로 갔다.
 
 

대구 메리어트 호캉스 총평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만큼 깔끔하고 깨끗했다. 그리고 동대구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신세계 백화점도 바로 옆에 있고, 배달도 다. 잘되어 대구에 방문할 일이 있을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그러나 그 밖에 뷰가 좋거나, 호텔 내부 부대시설 같은 부분(F&B 등)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잘 먹고 쉬었던 대구에서의 호캉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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