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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생활

[대구근교 캠핑장] [벚꽃캠]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 E7(2023.04.07 -2023.04.09)

by 토로로로롱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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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캠핑의 시즌이 왔다! 
캠핑장 예약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그리고 폭풍 검색을 통해 발견한 곳이 바로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이었다. 거리가 멀기는 했으나 놓치기 아쉬운 시즌이니 가기로 하고 2박을 예약하였다.
직접 예약 및 결제 후 다녀와서 작성한 아주 솔직한 후기이다.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  E7 사이트,  4/7 - 4/9 (금-일) 주말 2박 - 8만 5천 원

그러나 올해는 꽃이 너무 빨리 피어버리는 바람에... 또 실패인 듯하였으나..
방문 전까지 실시간 정보를 검색한 결과 3/28에 아직 개화 전이라는 글을 보고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2023년 4월 첫 주 날씨
2023년 4월 첫 주의 날씨

 
도착하여 멀리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만개와 동시에 계속되는 비로 꽃은 모두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 E 사이트 위치>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배치도 E 사이트 위치
이미지 출처 - 영천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사이트

 
위 사진은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 공식 사이트에 있는 오토캠핑장 안내도이다. 
문제는 E 사이트가 원래 운영되는 사이트가 아닌 벚꽃 시즌에만 운영되는 예비 사이트였다. (그림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E)
그래서 사이트에는 ‘예비7’ 팻말이 걸려있다.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E 구역 E-7자리
영천드림랜드 오토캠핑장 E사이트

 
원래 공터였을 자리에 간격 없이 칸을 나누어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었고 우리가 예약한 E7은 바둑판 한가운데였다. 
(왜 남은 자리였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 E 사이트 전경 >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E 구역 전경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 E사이트 전경

E 사이트 전경이다. 꽃이 많이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아직 군데군데 남아있기는 했다. 자잘한 나무가 아닌 꽤 오래돼 보이는 큰 벚나무들이 모여있었고, 만개하였을 땐 정말 예뻤을 것 같았다.
 
금요일이었지만 시즌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대부분 좁은 E 사이트에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E7 사이트 앞>

영천 드림랜드 E7 사이트 앞쪽 뷰
텐트 피칭 후 E7 사이트 앞쪽 모습

 

바둑판의 한가운데였지만 큰 벚나무들 사이 가운데 자리이기도 했다.


<E7 사이트 뒤>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E7 사이트 뒷편 모습
텐트 피칭 후 E7 사이트 뒷편 모습

 

뒷부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꽃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너무 이쁘다.

 

<E7 사이트 현실>

영천 드림랜드 오토캠핑장 E7 사이트 현실 모습
E7 사이트의 현실

 
하지만 현실은 이랬다. 뒷모습은 찍을 수 있던 건 바로 뒷자리 사이트가 금요일이라 비워져 있어서였고,
우리 사이트를 중심으로 앞, 뒤, 양 옆, 대각선 모두 다닥다닥 붙어있다. 당연히 옆사이트 사람들의 소리가 다 들리며 모두 만실이 되었을 땐 이동도 불편했다.

주차!!! 주차도 불가다 정말 다행스럽게 뒷자리가 입실 전이라 잠시 주차하고 짐을 내릴 수 있었지만 아니었다면 짐을 내리기 쉽지 않다 (왜냐면 2박을 예약하였지만, 1박 후 저녁에 철수할 때 정말 난감했다)

<캠핑장 풍경>

E 사이트 뒷편

 
E7사이트 뒤쪽으로 나오면 만들고 있는 것인지 철거하고 있는지 모를 썰매장? 이 나오고 공사장 분위기이다


자동차 극장의 흔적

 
이전엔 자동차극장을 운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하다.

충격과 공포의 탄산 약수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탄산약수터가 있다.
처음엔 동굴 같은 게 있나 했는데 약수터였다. 밤에 보면 정말 무서울 거 같아 이쪽은 보지도 않았다.

다 말라버린 약수터

 
물론 쓰레기와 낙엽만 그득한 말라버린 약수터이다.

화장실, 개수대, 창고

 
공식 홈페이지 캠핑장 안내도에 나오는 화장실(사진 왼편 뒤쪽 파란색 컨테이너 같은 건물), 개수대, 그리고 창고?이다. 이 창고는 대탈출 프로그램에 나올 듯한 폐건물로 보였다. 건물 틈새?로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B 사이츠 전경

 
B사이트에도 커다란 벚나무들이 있었다.

공사중인 수영장

 
정말 이렇게 캠핑장 대부분이 공사 중인 곳은 처음이었다.

관리동 및 매점, D사이트 가는 길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매점과 관리동이다. 관리동 안에 화장실이 있고 여기만 이용해서 다른 곳은 모르겠다. 샤워장은 위 사진 왼편 건물 어딘가라고 하는데 가보지도 않았다. (2박을 예약했으나 도저히 2박은 무리라 1박 후 철수 했다) 저 왼편 건물 역시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건물이었다.


D 사이트

 D사이트는 관리동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다. D사이트에도 벚나무가 있다. 꽃잎이 모두 떨어져 분홍색 바닥이 나름 운치 있었다.

썰매장?

 이건 만들고 있는 것인지.. 철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캠핑장 한 바퀴를 돌고 우리의 바둑판 자리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의 저녁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E-7 사이트 저녁 모습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 E-7 사이트 저녁 모습
영천 드림랜드 오토 캠핑장에서 먹은 삼겹살
저녁은 삼겹살

저녁은 영천시장에서 사 온 삼겹살과 파김치를 먹었다.

SNS를 보면 벚꽃캠핑을 내세우려 홍보하는 글을 보았는데.. 너무 형편없는 캠핑장에 실망했다. 몇몇 리뷰를 보고 어느 정도 예상하고 벚꽃캠만 보고 간 것이기는 했으나 정말 도저히 2박은 무리라는 판단에 1박 후 다음날 철수했다.


그 외...
- 매너타임 관리 없다.
- 3사관학교가 근처에 있어 아침에 애국가를 들으며 일어났다.
- 개수대 정말 더러웠다!!
(관리동 건물 뒤쪽만 가봤는데 따뜻한 물은 잘 나온다)
- 큰 벚꽃나무가 많다
- 여자 사장님?은 불친절하다.
- 재방문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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